의성 고운사, 천년의 역사 다시 잇는다…의성군, 고운사 산불피해 복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열어

입력 2026-09-16 14:47:36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북 의성군은 고운사에서
경북 의성군은 고운사에서 '산불피해 복구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은 지난 14일 고운사에서 '고운사 산불피해 복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주지 등운 스님을 비롯해 문화유산 전문위원, 국가유산청 등 관계기관,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추진된 용역의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종합 복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3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운사의 전각 복원과 함께 상수도, 방재, 방범 등 주요 기반시설의 체계적인 복구 계획 수립 등을 두고 다각적인 의견을 나눴다.

의성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고운사 옛 모습 및 이용 동선 조사 ▷건물 배치 계획 확정 ▷산불 이후 증가한 우수 처리를 위한 배수체계 개선 ▷주요 기반시설(전기, 통신, 소방, 상수도·오수 등) 고도화 ▷산불 재발 시 즉각 대처를 위한 소방 인프라 확충 ▷연차별 사업 계획 및 예산 범위 산정 등 고운사의 완전한 복구와 재난 예방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극락전, 가운루 등 고운사 주요 건물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완료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한 기본계획 수립 보고서를 작성해 국가유산청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세밀히 반영해 보다 완성도 높은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천년고찰 고운사가 하루빨리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안전한 사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