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14일 고운사에서 '고운사 산불피해 복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주지 등운 스님을 비롯해 문화유산 전문위원, 국가유산청 등 관계기관,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추진된 용역의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종합 복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3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운사의 전각 복원과 함께 상수도, 방재, 방범 등 주요 기반시설의 체계적인 복구 계획 수립 등을 두고 다각적인 의견을 나눴다.
의성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고운사 옛 모습 및 이용 동선 조사 ▷건물 배치 계획 확정 ▷산불 이후 증가한 우수 처리를 위한 배수체계 개선 ▷주요 기반시설(전기, 통신, 소방, 상수도·오수 등) 고도화 ▷산불 재발 시 즉각 대처를 위한 소방 인프라 확충 ▷연차별 사업 계획 및 예산 범위 산정 등 고운사의 완전한 복구와 재난 예방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극락전, 가운루 등 고운사 주요 건물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완료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한 기본계획 수립 보고서를 작성해 국가유산청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세밀히 반영해 보다 완성도 높은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천년고찰 고운사가 하루빨리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안전한 사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