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23억원 투입…전국 단위 학생 모집 기반 강화
경상북도교육청은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전국 단위 학생 모집 기반 강화를 위해 생활관 증축을 추진한다.
경북교육청은 15일 본청 행정지원동 디지털 심사장에서 설계자와 학교 관계자, 업무 담당자 등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여자전자고 생활관 증축 사업 중간설계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기술인재 양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신축 생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 2천699.48㎡에 96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부에는 4인실 10실과 2인실 28실을 비롯해 게스트룸 3실과 장애인실 1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모두 123억원이며, 2028년 8월 준공이 목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신축 생활관과 기존 생활관을 어떻게 연계해 활용할지와 함께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공동체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 구성 등이 논의됐다. 학생 안전관리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주요 검토 대상에 올랐다.
특히 설계 단계에서부터 학교 현장의 의견과 실제 생활관을 이용할 학생들의 생활 특성을 반영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중간설계협의회는 설계용역비 추정가격이 1억원 이상인 사업을 대상으로 계획설계가 끝난 뒤 진행된다. 주요 설계사항을 점검해 설계 완성도를 높이고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다.
경북교육청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향후 설계에 반영하고, 설계와 공사 과정에서도 안전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생활관은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또 하나의 교육공간"이라며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과 생활에 전념하고 미래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