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매각 과정서 '방통위 부당 개입' 감사 결과에 상한가

입력 2026-09-15 1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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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YTN 지분 매각 과정서 방통위·산업부 부당 개입 확인

YTN 사옥. 연합뉴스
YTN 사옥. 연합뉴스

YTN이 15일 장 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진그룹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주가가 폭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YTN은 전 거래일보다 29.80%(605원) 상승한 2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지난 14일 감사원이 공개한 '공공기관 자산관리 실태' 감사 결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감사원은 윤석열 정부 당시 추진된 YTN 지분 매각 과정에서 방송통신위원회(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현 산업통상부) 등 정부 기관이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당초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는 방송법상 대기업이나 일간신문사의 지분 소유 제한을 고려해 보유 지분 30.95% 가운데 29.99%만 매각하기로 공동 매각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동관 당시 방통위원장의 요구와 정부 차원의 지시로 지분 전량 매각으로 방식을 변경했고, 대기업 입찰 참여가 제한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당시 방통위와 산업부에 '주의' 처분을 내리고,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과 강경성 당시 산업부 2차관 등 관련자 2명에 대한 수사 참고자료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송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