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마르케주(州) 합창단 예천 방문…문화교류 물꼬 넓혀

입력 2026-09-15 15: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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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진호국제양궁장 둘러봐…17일 경북도청서 합동공연

15일 예천군을 방문한 이탈리아 마르케주
15일 예천군을 방문한 이탈리아 마르케주 '삼마 합창단 단원들이 예천권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예천군 제공

경북도와 이탈리아 마르케주의 우호협력이 경북 예천에서 문화예술 교류로 이어졌다.

예천군에 따르면 이탈리아 마르케주 '삼마 합창단(Coro Shammah)' 단원 등 33명은 15일 예천군을 방문해 지역의 역사와 양궁 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경북도와 마르케주가 체결한 우호교류협약의 후속 교류로 마련됐다. 경북도와 마르케주는 당시 경제·통상, 문화·관광, 교육, 청년 교류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삼마 합창단은 지난해 4월 창단된 예술단체로 페사로와 칼리, 파노 등 마르케주 여러 도시 출신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실내악과 오페라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안병윤 예천군수와 김홍년 예천군의회 의장 등은 군청에서 삼마 합창단과 예천오페라단 관계자 등을 맞았다. 방문단은 군청 대강당에서 환영 차담회를 가진 뒤 예천군의회를 둘러봤다.

이어 천년고찰 용문사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찾아 예천의 역사·문화와 양궁 인프라를 체험했다. 경북도청과 의성에서 예정된 합동 공연을 앞두고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삼마 합창단은 예천을 시작으로 16일 구미를 방문하고 17일 경북도청에서 문화교류 합창공연을 펼친다. 경북도 공식 일정에도 17일 오후 7시 '경상북도-이탈리아 마르케주 문화교류 합창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후 19일에는 의성에서 공연하는 등 경북지역 교류 일정을 이어간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삼마 합창단의 예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만남이 두 지역의 우정을 깊게 하고 문화 교류를 넓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