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소속 3명 태극마크…양궁·100m·창던지기 아시안게임 출격

입력 2026-09-14 14: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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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덕 양궁 금메달 도전…국가대표 선발전 1위
나마디 조엘진 100m 10초07·남태풍 창던지기 80.35m 상승세

예천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김제덕(오른쪽 2번째), 나마디 조엘진(오른쪽 3번째), 남태풍(오른쪽 4번째)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예천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김제덕(오른쪽 2번째), 나마디 조엘진(오른쪽 3번째), 남태풍(오른쪽 4번째)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3명이 서로 다른 종목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양궁 김제덕과 육상 100m 나마디 조엘진, 창던지기 남태풍이 주인공이다.

기초자치단체 직장운동경기부에서 양궁과 육상 단거리, 투척 등 서로 다른 3개 종목의 국가대표를 한꺼번에 배출한 것은 이례적이다. 예천군은 지난 7일 군청에서 선수단 격려 행사를 열고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가장 먼저 메달 사냥에 나서는 선수는 한국 양궁의 간판 김제덕이다. 김제덕은 지난 6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해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무대 경험을 앞세워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육상에서는 나마디 조엘진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올 시즌 남자 100m에서 10초13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한국기록과 같은 10초07까지 기록을 끌어올렸다. 아시아 무대에서 한국 남자 단거리의 경쟁력을 확인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남태풍은 한국 창던지기의 80m 벽을 14년 만에 넘어섰다. 남태풍이 기록한 80m35는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최근 상승세를 아시안게임까지 이어갈 경우 메달 경쟁도 기대된다.

예천군은 양궁을 비롯해 육상 등 종목별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며 선수들의 훈련과 대회 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같은 지자체 소속 선수들이 과녁과 트랙, 필드에서 각각 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세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을 축하하고 아시안게임에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