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벤처, 포항에서 둥지 틀고 우수 연구 성과의 빠른 현장 적용 돌입

입력 2026-09-13 15:29:26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선순환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의 최적의 환경 구축

리스트벤처 신사옥 전경. 리스트 제공
리스트벤처 신사옥 전경. 리스트 제공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원장 고동준)이 기술사업화 전문 자회사 운영에 본격 돌입하며 우수 연구개발 성과의 신속한 현장 적용에 가속을 붙였다.

13일 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8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기술사업화 전문 자회사인 '리스트벤처(대표 김봉균) 신규 사옥 개소식을 갖고 미래 기술사업화 비전을 공유했다.

규모는 부지면적 3천6㎡(약 909평), 지상 2층 규모에 총 40억원이 투입됐으며 비즈니스홀과 제조 공장동, 연구·사무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150평 규모로 조성된 공장동은 첨단 기술의 시제품 제작부터 초기 파일럿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앞으로 신규 사업 확대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입주 기술의 신속한 스케일업 실증 지원을 위한 생산 유틸리티가 대폭 강화된 데다 중대형 제조 및 장비 가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고압변압기(950kVA)와 공업용수 전용 배관도 구축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리스트벤처는 리스트가 축적한 우수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 현장과 시장에 신속히 안착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리스트의 원천·응용 기술을 직접 사업화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미래 첨단기술 R&D(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선순환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게 회사의 중점 운영 방안이다.

여기에 더해 딥테크 기반 유망 스타트업 육성 및 연구소기업 창업 지원을 추진하며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있어 플랫폼 역할도 담당할 계획이다.

김봉균 리스트벤처 대표이사는 "이번 신사옥 건립은 리스트의 혁신 연구성과가 연구실의 한계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로 꽃피우는 강력한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시장 수요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사업화 실행력을 극대화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딥테크 기술사업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