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깨지고 돌 날아들었다"…프랑스 열차 탈선, 44명 부상

입력 2026-09-12 1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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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철로 일부 떨어져 나간 사실 확인…파괴공작 가능성 수사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북서부 클레옹에서 전날 탈선한 열차의 객차가 선로를 벗어나 있다. 루앙과 캉을 오가던 이 지역급행열차(TER)에는 승객 186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로 44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여성 1명은 중상을 입어 최우선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AF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북서부 클레옹에서 전날 탈선한 열차의 객차가 선로를 벗어나 있다. 루앙과 캉을 오가던 이 지역급행열차(TER)에는 승객 186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로 44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여성 1명은 중상을 입어 최우선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AFP=연합뉴스

프랑스에서 승객 186명을 태우고 달리던 여객열차가 탈선해 44명이 다쳤다. 현장에서 철로 일부가 떨어져 나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현지 경찰은 파괴공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5분쯤 프랑스 북서부 루앙과 캉 사이를 운행하던 지역급행열차(TER)가 센마리팀주 클레옹 인근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당시 열차에는 186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44명이 다쳤다. 특히 18세 여성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루이(24)는 ICI노르망디 라디오에 "갑자기 열차가 덜컹거렸고 3초쯤 지나 충격이 더 강해졌다. 창문이 일부 깨지고 돌들이 열차 안으로 날아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철로 일부가 떨어져 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단순 사고가 아닌 파괴공작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유럽에서는 최근 철도 시설을 겨냥한 파괴공작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폴란드 바르샤바와 동부 루블린을 잇는 철로에서는 폭파장치와 열차 탈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철제 클램프가 발견됐다.

당시 폭발물은 화물열차가 통과하던 중 터졌지만 충격이 크지 않아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폴란드 당국은 러시아 정보기관에 포섭된 우크라이나인 2명이 공작을 벌인 것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