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등 8개 전문대·EBS, AI 윤리 공동 교과목 개발

입력 2026-09-11 12: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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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편향·AI 저작권·딥페이크 등 주요 쟁점 다뤄
8개 전문대 교육자원 공유… EBS와 교육 콘텐츠 공동 제작
학점 상호 인정·디지털 배지 연계… 타 대학으로 확대 추진

공동 교과목 개발에 참여한 8개 전문대학의 교수진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공동 교과목 개발에 참여한 8개 전문대학의 교수진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8개 전문대학이 EBS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저작권 문제와 딥페이크, 알고리즘 편향 등을 다루는 공동 교과목을 개발했다.

계명문화대는 동원과학기술대, 백석문화대, 서일대, 안산대, 유한대, 제주관광대, 충청대 등 7개 전문대학 및 EBS와 함께 '생활 속의 AI 윤리 이야기' 공동 교과목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개발된 이번 교과목은 대학별 교육자원과 전문성을 공유해 학생들의 AI 윤리와 디지털 시민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8개 대학은 EBS와 원격교육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고 학습 목표와 교육 내용, 평가체계 등을 함께 설계했다. 대학별로 강의 주제와 담당 교원을 나눠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도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했다.

교과목에서는 학생들이 일상생활과 전공·직무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AI 윤리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주요 내용은 알고리즘 편향을 비롯해 생성형 AI와 저작권·표절, 딥페이크와 정보 신뢰성 등이다. 국내외 AI 윤리 가이드라인과 전공·직무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윤리 문제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대학들은 공동 교과목에 대학 간 학점 상호 인정 체계와 디지털 배지 인증을 연계해 마이크로디그리 이수 성과를 인증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다른 대학으로 학점 인정 체계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인증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교과목 개발은 지난해 8개 대학과 EBS가 개발한 'AI 오피스 역량 마이크로디그리'에 이은 두 번째 공동 AI 교육과정이다. 기존 AI 활용 중심 교육에서 윤리와 책임, 전공·직무 적용까지 교육 범위를 넓혔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단순한 AI 기술 활용 능력을 넘어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학 간 교육자원과 전문성을 공유해 AI 교육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