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전문기술대학원 졸업생 민정복(50) 씨
뇌혈관조영술 환자 방사선 피폭량 추정 변환계수 개발
대구보건대 전문기술석사 과정서 임상 경험 연구로 연결
대구보건대학교 보건전문기술대학원 졸업생이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뇌혈관조영술 환자의 방사선 피폭선량 평가 방법을 개발해 SCI급 국제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보건대는 보건전문기술대학원 의료융합방사선기술전공 디지털의료기기품질관리과정을 졸업한 민정복(50) 씨의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Diagnostics' 2026년판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민 씨는 현재 울산 중앙병원 혈관조영실에서 근무하는 방사선사로, 이번 논문에서 '면적선량을 이용한 뇌혈관조영술의 유효선량 평가와 변환계수 개발'을 연구했다.
뇌혈관조영술은 뇌혈관 질환을 진단·치료하는 과정에서 방사선을 사용하는 만큼 환자의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 씨는 의료진이 복잡한 전산모사나 별도의 측정 과정 없이 면적선량을 이용해 환자의 유효선량을 추정할 수 있는 변환계수를 제시했다. 이를 활용하면 혈관조영실에서 환자의 방사선 노출 수준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환자 선량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1998년 대구보건대 방사선과를 졸업한 민 씨는 임상 경험을 연구로 발전시키기 위해 보건전문기술대학원에 진학했다. 김정수 방사선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아 실제 의료현장에서 접한 환자 피폭 관리 문제를 연구 주제로 구체화했다.
민 씨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해 임상 경험을 학술적 가치와 연결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영상의학검사 품질관리에서 방사선사의 역할과 선량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보건전문기술대학원은 산업체 재직자의 현장 경험을 심화 교육과 연구로 연결하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