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전 울릉읍장,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제4대 관장 취임

입력 2026-09-13 12: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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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마지막 봉사" , 독도의용수비대 정신 계승

뮨재인 전 대통령이 2016년 독도를 방문 할 당시 김경학 전 독도관리사무소장이 독도 현지에서 문 전 대통령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조준호 기자
뮨재인 전 대통령이 2016년 독도를 방문 할 당시 김경학 전 독도관리사무소장이 독도 현지에서 문 전 대통령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조준호 기자

국가보훈부 산하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제4대 관장에 김경학 전 울릉읍장이 11일 공식 취임했다. 기념관은 이날 취임식을 열고 김 신임 관장의 3년 임기를 시작했다.

김 관장은 울릉 출신으로 지역 내에서 '독도·해양수산 전문가'로 꼽힌다. 1977년 울릉군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북도 독도수호대책본부, 울릉군 해양수산과장, 독도관리사무소장, 울릉읍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독도와 해양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그는 독도평화호 진수, 서도 주민숙소 보수(리모델링) 사업, 울릉군 바다목장화 사업, 저동항 다기능항 개발 등 독도와 해양 개발 사업을 주도하며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증, 녹조근정훈장, 수협중앙회장 표창 등 다수의 훈·포장을 수상했다.

또 퇴직 후 (사)한국섬중앙회 제2대 회장 맡아 섬 지역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 등에 기여했다.

김경학 관장은 "1950년대 초 혼란한 시기 울릉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독도의용수비대를 조직해 일본에 맞섰고, 독도 수호에 헌신한 이들의 정신을 기리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제 생애 마지막 봉사라는 마음으로 독도 수호와 기념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국가보훈부에서 울릉군이 무상 제공한 북면 천부4리 일대 2만4천302㎡ 부지에 129억 원을 투입해 2017년 10월 건립됐다. 지상 2층, 연면적 2천100㎡ 규모로 조성돼 독도의용수비대 활동과 독도 수호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