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우재준과 SNS 토론 기사 언급 "전지적 우재준 시점 민망…우 최고 화답은 기분 좋게 받겠다"

입력 2026-09-10 16:16:19 수정 2026-09-10 16: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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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 김승원보다 더 문제라는 생각은 변함 없어"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페이스북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페이스북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과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 간 SNS를 통한 토론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아울러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은 자신을 거론한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페이스북 답글을 다룬 언론 보도를 두곤 "전지적 우재준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박민영 대변인은 10일 오후 4시 8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재준 최고위원이 (10일 오후)3시 6분에 올린 페이스북을 황희진 기자는 15분 만에 장문의 내용으로, '전지적 우재준 시점에서' 갈음해서 기사화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 매일신문에 이 정도 일필휘지 능력자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 미리 써둔 게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라고 했다.

좀 더 앞서 박민영 대변인은 이날 낮 12시 13분쯤 진종오·우재준으로 이어지는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들을 이른바 '한동훈계 청년최고 라인업'으로 규정, 청년최고위원 제도를 폐지하거나 원외·2030세대로 자격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재준 최고위원 등을 두고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을 옹호하는 계파 정치에 집중하고 있다며,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비교해 "당최 뭐가 다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우재준 최고위원은 3시간쯤 뒤인 같은날 오후 3시 6분쯤 관련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 "저는 그래도 용혜인보다 박민영입니다. 응원합니다. 함께 김승원을 막아냅시다"라고 짧게 응수했다.

이후 나온 매일신문 보도(9월 10일 자 ''그릇 차이?' 우재준, 자신 저격한 박민영 기사 공유 "그래도 용혜인보다 박민영"' 기사)에서는 박민영 대변인이 당내 특정 인물과 청년최고위원 제도를 정조준한 것과 달리, 우재준 최고위원은 자신의 방어보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로 초점을 돌렸다는 취지로 해석했다.

박민영 대변인은 바로 이 대목을 문제 삼았다. 그는 "아무리 그래도 청년최고로 활동하면서 한동훈 뒤꽁무니만 쫓아다니는 잘못된 행태를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하는데, 엉뚱한 방식으로 비틀어 논지 이탈한 것을 두고 대외 전선으로 화두를 돌렸다며 포장하는 논조는 낯뜨겁고 민망하다"고 견해를 나타냈다.

다만, 우재준 최고위원이 자신을 향해 "그래도 용혜인보다 박민영"이라고 한 데 대해서는 "우재준 최고의 화답은 기분 좋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안타깝게도 우재준 최고가 그토록 친애하는 한동훈이 김승원보다 더 문제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