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새 슈퍼팩 등장"…경합 7곳 수백억 동원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지자들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정치자금을 동원해 경합지 정치 선거에 나섰다.
9일 뉴욕타임스(NYT)는 새로운 공화당 계열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이 경합지 7곳에 거액의 정치 광고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노 고잉 백'(No Going Back PAC Inc.)이라는 이름의 이 의문의 단체는 공화당 정치 활동가 찰스 간트가 설립했다.
간트는 선거 자금 조달에 특화된 인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슈퍼팩인 '마가'(Maga Inc.)를 비롯한 트럼프 관련 단체들의 서류 업무를 정기적으로 처리해왔다고 NYT는 전했다.
설립 시점은 이달 1일이다. NYT는 트럼프 진영은 지금 제공자나 설립자를 공개하는 서류를 제출할 의무가 없는 시기를 골라 자금을 동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단체는 '마가'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게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마가는 현금을 4억 달러(약 5천350억원)나 보유한 슈퍼팩으로, 올해 중간선거에서 어디에 얼마나 '실탄'을 지원할지 주목되고 있었다.
이를 두고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침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을 지원하기 위해 자신의 슈퍼팩이 보유한 4억 달러의 선거 자금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노 고잉 백의 이번 광고 대상은 연방 상원의원 선거 경합지인 뉴햄프셔와 알래스카, 미시간,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6곳과 연방 하원의원 선거 접전지인 펜실베이니아 10선거구까지 총 7곳이다.
이 슈퍼팩이 8∼9일 이틀간 지불한 광고 계약금은 4천740만 달러(약 635억원)에 달하며, 일부 광고는 이날부터 방영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