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던 용혜인 기자회견 열고 각종 의혹에 정면 반박

입력 2026-09-10 15: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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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장관 겸직, 법 허용 범위… 비례대표 사퇴 관례야말로 자리 나눠먹기"
남편 및 보좌진 위주 당직 인사에는 "인준 절차 거치는 등 절차적 하자 없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본인과 기본소득당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본인과 기본소득당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본인과 기본소득당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질의응답을 준비하며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본인과 기본소득당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질의응답을 준비하며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각종 의혹제기에 침묵을 이어가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행돌파 의지를 확고히 했다.

용 후보자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것"이라며 의원직 사퇴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다. 용 후보자는 "오히려 비례대표 사퇴라는 관례가 정치인들 사이에 자리 나눠 먹기가 된 것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자신을 향한 비판에 맞섰다.

그는 아울러 "저 개인의 영달이 중요했다면 장관직을 수락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에서 모두를 위한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명을 수락한 것"이라고도 했다.

자신의 이른바 '언더조직' 활동에 대해서는 "비공개 정파에 참여한 것은 부인할 생각이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차별적 문화, 위계적 문화, 이것을 자정할 수 있는 역량의 부족 등을 이유로 2017년에 자체 해산했다"며 선을 그었다.

자신의 배우자 및 보좌진이 주요 당직을 맡는 등 '가족정당' 논란에 대해서는 "별도의 인준 절차를 거치는 등 절차적 하자가 없었다"고 주장했고, 유령 시·도당 사무소 논란에 대해서는 "유일한 상근자이자 사무를 직접 담당하는 위원장의 자택을 사무소 주소로 둔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