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 전국 성인 6천명 대상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입력 2026-09-10 11: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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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월 제8차 조사…이용 경험·인식·정책 수요 등 파악
한방의료 이용 만족도 2020년 74.5%→2024년 79.5% 상승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국 성인 6천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는 국민의 한의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과 수요, 인식 등을 조사·분석해 한의약 정책 수립과 관련 연구에 활용하기 위한 국가승인통계다. 올해로 8번째 조사가 진행된다.

기존 조사에서는 한방의료 이용 경험자의 만족도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2020년 74.5%에서 2022년 76.6%, 2024년 79.5%로 4년 사이 5.0%포인트 상승했다.

2024년 조사에서는 만 19세 이상 국민의 67.3%가 한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한방의료 이용 목적은 복수응답 기준 '질환 치료'가 93.9%로 가장 많았으며 '건강증진 및 미용' 9.5%, '기타' 7.8% 순이었다.

올해 조사 대상은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6천명이다. 주요 조사 항목은 한방의료 이용 경험과 최근 1년 이내 이용 실태를 비롯해 자녀의 한방의료 이용 실태, 한방의료에 대한 인식, 향후 이용 및 타인 추천 의향, 한의약 제도에 대한 인식과 이용 의향 등이다.

조사는 전문 조사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참여 여건에 따라 설문지를 배부한 뒤 다시 방문해 회수하는 유치 조사도 병행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조사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사 과정 전반에 대한 품질관리를 통해 통계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윤영흠 한국한의약진흥원 근거분석팀장은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는 국민의 한방의료 이용 현황과 인식 변화를 파악해 한의약 정책 수립과 연구에 활용하는 중요한 국가통계"라며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통계가 생산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내년 상반기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