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 직장인 "빚 갚고 차 바꾸니 얼마 안남아…출근 계속"

입력 2026-09-09 21: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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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계속해야 될 듯" 30대 직장인 후기

로또 1등에 당첨돼 12억원 가량을 수령한 직장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블라인드 게시물 캡처
로또 1등에 당첨돼 12억원 가량을 수령한 직장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블라인드 게시물 캡처

로또 1등에 당첨돼 약 12억원을 손에 쥔 30대 직장인의 당첨 후기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또 1등'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30대 중반 직장인이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입이 너무 근질근질해서 못 참겠다. 나 로또 1등 당첨됐다"며 뜻밖의 행운을 공개했다.

작성자는 당첨금을 받기 위해 서울 중구에 있는 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차량으로 건물 뒤편 주차장을 이용한 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은행 안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1층에서 로또 1등 당첨 사실을 알리자 별도의 안내를 받았고, 2층 VIP룸에서 기다린 뒤 순서에 따라 당첨금을 수령했다고 했다. 당첨금을 받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2시간이었으며, 금융상품 가입을 권유받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세금을 제외하고 실제로 받은 금액은 약 12억원이었다. 다만 작성자는 "모든 대출 상환하고 차 바꾸니까 얼마 안 남는다"고 털어놨다.

1등 당첨 이후에도 직장 생활은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감이 나지 않은 채로 다시 출근했다"며 "일은 계속해야 될 듯"이라고 적었다.

당첨 사실을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지자 통장에 당첨금이 입금된 내역을 공개하며 실제 당첨자라는 사실을 인증하기도 했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당첨 전후 상황에 관심을 보였다. 한 누리꾼이 "혹시 꿈꾸시거나 뭔가 느낌이 있었나요?"라고 묻자 작성자는 특별한 꿈이나 당첨을 예상하게 한 징조는 없었다고 답했다.

평소에도 "나는 어차피 1등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로또를 구매해왔는데 실제로 당첨됐다는 것이다.

가족들에게도 당첨 사실을 알릴 예정이라고 했다. 작성자는 "추석에 고향에 내려가 부모님께 집이나 차를 마련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