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모 선정 후 농촌특화 교육과정 개발
사과 등 지역 농산물 활용…인성교육·현장체험 접목
경북 예천 유천국사골마을이 농촌체험과 학교 수업을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보고 즐기는 단순 체험을 넘어 농업·농촌의 가치 및 인성교육을 학교 교육과 연결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유천국사골마을에 따르면 마을은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농촌특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신청 경영체를 대상으로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전국 10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 이후 유천국사골마을은 지역 특성을 살린 농촌특화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지역 농산물과 농촌 자원을 교육 소재로 활용하면서 예(禮)와 효(孝), 배려, 협업 등 인성교육의 핵심 가치를 체험과 현장실습, 탐구활동에 접목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일 유천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였다. 학생들이 농촌을 직접 체험하면서 농업·농촌의 가치와 공동체의 의미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학교 수업과 연계한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농식품부의 이번 사업은 일선 초·중학교 교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농업·농촌 교육모델을 개발·보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별 농촌 자원과 농산물을 활용해 학교 수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앞으로 유천국사골마을은 학교 교육과 농촌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농업·농촌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천국사골마을 관계자는 "아이들이 농촌을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업·농촌의 가치와 공동체의 의미까지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