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후속 선정 시사한 김민석…경북대도 논의되나
TK 의원들 "5극 3특 내세우고 경북대 배제…명백한 지역 홀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대 10개 만들기' 후속 선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우선 대상에서 탈락한 경북대의 추가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전북대 등 전북 지역의 대학이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10개 대학 안에 선정될 것을 확신한다"며 "이번에 전북 지역 대학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10개 대학에서 탈락한 것이 아니라 우선 3개 지역을 발표하고 후속 선정 및 발표 대상으로 돼 있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9개 거점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키워 지역 활성화와 청년 정주에 기여하기 위한 정책이다. 앞서 교육부는 부산대·전남대·충남대 등 3곳을 우선 선정했다.
당초 정치권에서는 3곳 외에 추가적인 지원 대상 학교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지난 1일 정부 발표에서도 나머지 6곳의 추가 선정 여부와 규모를 확정하지 않으면서 사업이 3개 대학 중심으로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이날 김 대표가 추가 선정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1차 선정에서 제외된 거점국립대에도 다시 기회가 열릴지 관심이 쏠린다. 경북대 탈락 이후 TK 정치권에서는 연일 선정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TK 의원들은 지난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해 '5극 3특'을 내세우면서 정작 거점국립대학 선정에서는 5개 성장거점 가운데 단 3곳만을 선정했다"며 "이번 선정에서 TK를 배제한 것은 500만 TK 시·도민에 대한 명백한 홀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