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38점 차 완패하며 월드컵 8강 불발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8강 진출 결정전에서 독일에 완패하며 8강에 진입하지 못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FIBA 랭킹 15위)은 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8강 진출전에서 독일(11위)에 56대94로 38점 차 대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16개 나라가 4개 조로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했고, 조 2위와 3위는 8강 진출팀 결정전을 치러 이긴 나라가 8강에 합류한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첫 경기 나이지리아를 완파해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프랑스와 헝가리에 연패를 당하며 B조 3위로 8강 진출전에 올랐다.
하지만 평균 키 187㎝에 190㎝대 선수가 즐비한 독일의 높이를 끝내 넘지 못했다.
1쿼터 중반까지는 대등하게 맞섰으나 11대11에서 8점을 내리 실점해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다닌 한국은 2쿼터 이후엔 29대46으로 더 크게 멀어졌다. 3쿼터 막판엔 30점 차(38대68)로 벌어져 승부가 사실상 갈렸고,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56대85에서 주축 선수들을 뺀 이후엔 9연속 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이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대만, 말레이시아, 몽골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한국은 18일 말레이시아와 1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