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억 원 투입해 98명 수용…오는 10월 착공·2027년 12월 준공
경북 영주시 아지동 일원에 농업근로자 9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가 들어선다.
영주시는 농업근로자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농촌지역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총사업비 82억 원을 투입해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한다고 8일 밝혔다.
기숙사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천707.39㎡ 규모로 조성된다. 숙소 24실을 비롯해 공동이용공간과 공유주방, 회의실, 세탁실 등을 갖추며 총 98명을 수용할 수 있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공사비는 72억 원이다.
그동안 농촌지역은 농번기마다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농업근로자를 위한 안정적인 숙소 마련도 주요 과제로 꼽혀왔다. 영주시는 기숙사가 완공되면 근로자들의 주거 부담을 덜고 농가의 인력 수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착공에 앞서 지난 4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2026년 제6회 영주시 기술자문위원회'를 열어 설계와 공사계획 전반을 점검했다.
엄태현 부시장을 비롯한 토목·건축·전기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10명은 설계의 타당성과 공법의 적정성, 안전성, 시공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총공사비 50억 원 이상 사업인 만큼 공사 기간이 적절하게 산정됐는지도 검토했다.
시는 심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설계와 사업계획에 반영한 뒤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가 2027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엄태현 부시장은 "농업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안전성과 편의성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기숙사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