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네 두 눈이 닿는 곳에 언제나 엄마 아빠가 있을 거야"

입력 2026-09-07 18:40:45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주연·임영빈 부부 첫째 딸 임재이

김주연·임영빈 부부 첫째 딸 임재이
김주연·임영빈 부부 첫째 딸 임재이

김주연(39)·임영빈(44·경북 경주시 용강동) 부부 첫째 딸 임재이(태명: 뽁뽁이·3.0kg) 6월 18일 출생

"네 두 눈이 닿는 곳에 언제나 엄마 아빠가 있을 거야"

날이 따뜻해지면 만나자던 엄마와의 약속을 무사히 지켜줘서 고마워.

계절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엄마의 배도 조금씩 커질수록 너를 만날 날이 가까워진다는 생각에 엄마 아빠는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기다렸단다.

엄마 역할을 시작하기도 전, 배 속에서 꼬물거리며 엄마에게 힘이 되어주고 사랑을 준 우리 딸.

내가 너를 지켜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누구보다도 가장 가까이에서 먼저 엄마를 보듬고 위로해준 건 바로 우리 재이였더라.

너를 품고 있는 동안 그 흔한 입덧도 없었고, 언제나 꼬물거리며 가장 먼저 다독여 주었지.

돌아보니 그 시간은 내가 너를 품었던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네 품 안에서 위로받던 시간이었는지도 모르겠어.

마침내 처음 들은 너의 울음소리에 엄마와 아빠도 함께 울었단다. 그토록 기다리던 너를 만났다는 기쁨과 무사히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마음이 한순간에 밀려왔거든.

재이야, 너의 그 작은 움직임이 이 세상 누구보다 엄마를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 줬어. 엄마는 평생 너에게 받은 그 마음을 잊지 않고, 더 많이 사랑하며 살아갈게.

네 두 눈이 닿는 곳에 언제나 엄마 아빠가 있을 거야.

우리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 우리 세 식구 늘 행복하게 지내자. 사랑해, 우리 딸.

자료 제공: 신세계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