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공공기관-복지시설 등 '글로컬 AI 파트너' 결성
단순 교육 탈피… 취약계층 현장 찾아 디지털 격차 해소
현장실습·취업 연계부터 지역 문제 해결형 공공대학 모델 구축
대학의 첨단 인프라와 지역 복지·행정 현장을 직접 잇는 인공지능(AI) 실무 인재 육성이 경북 안동과 예천 등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본격화된다.
국립경국대학교는 지난달 31일 안동캠퍼스 본관 별관 대회의실에서 '2026년 대학-공공기관 협력사업 로컬 AI 퍼실리테이터 양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지식 자원과 공공·복지기관의 현장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엮어 '글로컬 AI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의 실생활 속 디지털 장벽을 허무는 현장 밀착형 조력자(퍼실리테이터)를 길러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주관기관인 국립경국대를 포함해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 ▷예천군 보건소(치매안심센터)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예천군노인복지관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 ▷안동시가족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총 11개 유관기관이 대거 동참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로컬 AI 퍼실리테이터의 현장 실천 협력체계 구축 ▷현장 활동 프로그램 운영 ▷현장실습·진로 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 ▷전문인력 및 기관 간 교류·협력 ▷우수 성과 사례 발굴과 대외 확산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강의실 안 이론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고령자·장애인·아동 등 AI 활용에 애로를 겪는 지역 소외계층의 현장으로 인재들을 직접 투입하는 실천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복지 현장 수요와 긴밀히 연계해 지역 전반의 디지털 역량을 끌어올리고 AI 생태계 저변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국립경국대는 이번 다자간 협업을 디딤돌 삼아 대학의 외연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넓히고, 현안 해결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공공형 대학'의 모델을 견고히 확립할 계획이다.
이혁재 국립경국대 정책부총장은 "대학과 공공기관,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이번 협력 모델은 주민들의 실질적인 AI 활용 능력을 키우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당면 과제를 지역 안에서 능동적으로 풀어가는 공공형 대학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