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경찰 대다수는 선량…미꾸라지 몇몇 때문에 명예 손상"

입력 2026-09-01 14: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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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부패·무능했다면 살아남았을 리 없어"
"인력 부족해 업무 과중한 것이 주된 원인"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경찰을 둘러싼 비판이 가중되는 것과 관련 "우물물을 흐리는 아주 소수의 미꾸라지 같은 존재가 있는데, 그 몇몇 때문에 성실한 대부분 경찰의 명예가 손상되고 자긍심이 훼손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1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대다수의 선량한 경찰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경찰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지만, 어쨌든 경찰은 국가 질서 유지뿐 아니라 (대국민) 봉사 부분에서도 매우 큰 역할을 한다"며 "만일 대부분이 부패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했다면 그 조직이 살아남았을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 문제가 있고 무책임해 보여도 이는 소수"라며 "압도적인 다수는 제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경찰의 인력 부족과 이로 인한 업무량 과중 문제를 짚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사실 경찰은 실제 하는 업무에 비해 인력도 매우 부족한 편"이라며 "(현장에서 나오는 잘못은) 업무량 과중이 주된 원인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경찰관 여러분들이 힘을 내기 바란다"며 "'제복 입은 시민들'에게는 (앞으로 다가올 추석) 명절이 더 힘들 때이기도 하다.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