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8천만원 투입…서천 양안 연결·야간 경관명소 기대
경북 영주시 영주교 하류 배고개둔치 일원에 홍수 때 교량 상판이 회전하는 개폐식 보행교인 '스윙교' 설치 공사가 완공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1월 총사업비 26억8천만원을 들여 영주교 하류 배고개둔치 일원에 길이 78.5m, 폭 3.5m 규모의 스윙교 공사에 착수, 최근 완공했다.
이 스윙교는 평상시에는 시민들이 서천 좌·우안 둔치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보행교로 활용되고 집중호우시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 교량 상판을 회전시켜 물길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홍수 발생 시 교량이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을 최소화해 하천의 통수 기능과 시설물의 안전성을 함께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이상 강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치수 기능과 시민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친수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윙교에는 경관조명과 분수시설도 설치됐다. 낮에는 서천과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로, 밤에는 조명과 분수가 어우러지는 야간 경관공간으로 활용돼 새로운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혁 하천과장은 "스윙교는 하천의 치수 기능을 유지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친수시설"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하천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