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의 '민주당TV', 첫날 동시접속 5만명…김어준 '뉴스공장'은 20만명

입력 2026-09-01 09:32:23 수정 2026-09-01 09: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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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델리민주' 개편…2주간 파일럿 뒤 주 5일 정규편성 추진
김민석 "새 소식은 저희에서 시작"…당 자체 메시지 강화

더불어민주당 메가프로젝트 및 지방성장 특별위원장인 김민석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제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메가프로젝트 및 지방성장 특별위원장인 김민석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제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당 홍보 강화를 위해 새롭게 개편한 유튜브 채널 '민주당TV'가 1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기존에 주요 당 회의 등을 생중계하던 '델리민주'가 이날부터 '민주당TV'라는 이름으로 재편된 것이다. 김민석 대표는 취임 직후 당 홍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채널 출범을 주문한 바 있다.

이날 오전 7시 박영식 앵커 진행으로 방송된 '민티07'에는 김 대표가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 대표는 "좋은 방송이 많이 있지만 (거기서 나오는) 여러 해설이 헷갈릴 경우도 있고 해서 저희의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고, 새로운 소식은 저희에서 시작하는 게 맞는다는 생각에서 (민주당TV)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그날 또는 그 시점에 민주당의 기조가 무엇인지를 엄선해 최소한 하나씩은 말씀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이 방송이 기조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민주당TV가 같은 시간대 시사 프로그램 가운데 친여 성향 지지층에 큰 영향력을 가진 김어준 씨의 '뉴스공장'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첫 방송 당시 민주당TV에는 약 5만 명의 시청자가 동시 접속했으며, 같은 시간 '뉴스공장'은 약 20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당의 향후 방향과 관련해 10개 특별기구를 묶어 부르는 '메가텐'을 소개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전날 메가 프로젝트 및 지방성장 특별위원회 등 메가텐으로 불리는 당내 특별기구 회의에 잇달아 참석했다.

김 대표는 "우리 당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활동 방향을 압축한 것이 메가텐"이라면서 "대통합을 기반으로 정당을 혁신하고, 청년과 함께해서 민생을 중심으로 국가의 대대적 성장을 이룬다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전날 조희대 대법원장 부친상 조문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 대표는 "어제 저녁에 총리(한성숙 국무총리), 비서실장(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저녁을 먹기로 돼 있었는데 그걸 미루고 갔다"며 "상중이어서 다른 정치적인 얘기를 할 것은 없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앞으로 2주간 화요일과 목요일에 민주당TV 파일럿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시청자 의견을 반영해 주 5일 정규 편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