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즉흥여행이라더니…'나혼산' 측, 알마티 관광청 협조 인정

입력 2026-08-31 21: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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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측이 방송인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즉흥 여행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현지 관광청의 촬영 협조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다만 금전적인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31일 공식 입장을 내고 "카자흐스탄 방송분은 알마타시 관광청에서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활한 현장 진행을 위한 행정적 절차와 촬영 협조만 받았다"고 설명했다.

논란은 지난 14일 방송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여행 편에서 시작됐다.

방송에서 전현무는 공항에서 즉흥적으로 여행지를 알마티로 정한 뒤 현지에서 렌터카를 빌려 여행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예상하지 못한 여행지를 선택해 떠나는 즉흥 여행 콘셉트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방송 이후 현지에서 운전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공증 서류 등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실제로도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난 것이 맞느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여기에 알마티시 관광청이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 혼자 산다'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전 기획이나 관광청 협찬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특히 관광청 측이 촬영 과정에서 지원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방송에서 강조한 '즉흥 여행' 콘셉트와 실제 촬영 과정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제작진은 현지 관광청의 지원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금전적인 대가가 오간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