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만에 경련 빈도 55%↓…비체담 'G케어' 인체시험 성과

입력 2026-08-28 16: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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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관 예비연구서 통증·수면 지표도 유의한 변화
건기식 사업화 속도…신약 'BCD101' 임상 2상도 준비

지난 2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비체담이
지난 2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비체담이 '모두의 혈행건강 G케어'의 야간 하지경련(NLC) 인체적용시험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우태 기자

지역 바이오기업 비체담이 천연물 신약 개발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성과를 높이고 있다. 자체 생약 복합원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G케어'의 인체적용시험에서 야간 하지경련 발생 빈도가 절반 이상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하면서 제품 고도화와 후속 연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비체담은 지난 27일 서울역에서 '모두의 혈행건강 G케어'의 야간 하지경련(NLC) 인체적용시험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희대학교 한방병원과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진을 비롯해 투자·제약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시험 결과와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G케어는 생약 복합원료를 기반으로 개발한 액상형 건강기능식품이다. 앞서 만 40세 이상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한 다기관·단일군·전향적 예비 연구가 진행됐다. 원광대 한방병원과 경희대 한방병원이 연구 수행기관으로 참여했으며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지원했다.

특히 핵심 평가 지표인 주당 야간 하지경련 발생 빈도는 섭취 전 평균 5.1회에서 4주 후 2.3회로 약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련에 따른 통증 정도와 수면 상태를 평가하는 지표에서도 유의한 변화가 관찰됐다. 시험 과정에서 이상사례로 중도 탈락한 대상자는 없었다.

지난 2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비체담이
지난 2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비체담이 '모두의 혈행건강 G케어'의 야간 하지경련(NLC) 인체적용시험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우태 기자

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실제 효능으로 단정하기에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이 대조군이 없는 단일군 연구인 만큼 참여자의 기대효과 등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야간 하지경련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비체담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건강기능식품과 천연물 신약을 동시에 개발하는 전략을 이어간다. 현재 야간 하지경련을 대상으로 한 천연물 의약품 후보물질 'BCD101'도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임상 2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의 질환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양쪽에서 연구개발 성과를 축적한다는 구상이다.

문호빈 비체담 대표는 "실제 야간 하지경련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대상자에서 G케어 섭취 전후 변화를 인체적용 데이터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관련 가능성을 추가 검증하고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각각의 개발 경로에서 과학적 근거를 축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