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훈 경북도의원, 첫 조례안으로 참전명예수당 인상 추진

입력 2026-08-30 11: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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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명예수당 월 10만원→12만원…참전유공자 1만3천766명 대상
국가 위해 헌신한 영웅들,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예우해야

허지훈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허지훈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허지훈 경북도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제13대 경북도의회 입성 후 첫 대표발의 조례안으로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에 나섰다.

허지훈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근 경북도의회 제365회 임시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개정안의 핵심은 경북도가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기존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2만원 인상하는 것이다. 지급 대상은 2026년 기준 6·25참전유공자 1천917명, 월남참전유공자 9천332명, 전몰군경유가족 2천517명 등 모두 1만3천766명이다.

이번 조례 개정은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전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가운데 경북의 지원 수준도 현실화해야 한다는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현재 경남은 월 12만원, 부산은 13만원, 서울은 15만원 등을 참전명예수당으로 지급하고 있다.

허지훈 도의원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제13대 경북도의회 최연소 도의원으로 입성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과 국가보훈부 장관실 청년보좌역을 지내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 필요성을 현장에서 접한 경험을 바탕으로 첫 의정활동 과제로 보훈 분야를 선택했다.

허 도의원은 "다른 지자체들이 참전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호국의 성지인 경북도 참전유공자분들께 걸맞은 예우를 해야 한다"며 "지급 대상자가 자연 감소로 줄어드는 만큼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현실적인 예우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께 정당한 예우가 이뤄져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당선 후 첫 조례안을 발의했다"며 "앞으로도 참전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보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개정조례안은 오는 9월 3일 열리는 제3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