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퍼진 영상 속 범행 장면…네팔 경찰 수사 착수 후 2명 체포
네팔에서 대규모 홍수로 숨진 희생자의 시신에서 금 귀걸이를 훔친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현지시간) 네팔 경찰은 공식 SNS를 통해 홍수 희생자의 시신에서 귀걸이를 가져가는 남성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두 남성이 물 위에 떠 있는 시신에 접근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 남성이 막대기를 이용해 시신의 목 부위를 붙잡고 있는 사이 다른 남성이 시신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뒤 귀에 있던 귀걸이를 빼내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비난이 쏟아졌고, 경찰은 영상 속 인물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네팔 경찰은 결국 범행에 연루된 남성 2명을 체포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이들은 25세 마단 구룽과 38세 우메시 차우다리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 등을 강타한 대규모 홍수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홍수로 수많은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면서 당국이 시신 수습과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두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