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발생 없이 종식…구제역 위기경보 전국 '관심' 단계로 하향
경상북도는 지난달 1일 예천군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방역지역 이동제한 조치를 26일 전면 해제했다.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예천군 방역지역 내 축산농장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지역의 구제역 위기경보도 27일부터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경북도는 구제역 발생 직후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예천군과 인접한 안동·영주·상주·문경·의성 등 5개 시·군에는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께 발생 농장의 가축을 신속하게 처분하고 우제류 가축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시행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추진했다.
또 가용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축산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했으며,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적용된 지역의 축산농가에는 소독약과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경북도는 신속한 초동 방역과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로 추가 확산 없이 구제역 상황을 종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예천군 방역지역의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되면서 축산농가 모임 금지와 가축시장 폐쇄 조치도 함께 종료됐다. 다만 경북도는 주변 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는 만큼 백신접종과 농장 내·외부 소독 등 상시 방역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축산농가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구제역의 도내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위기경보가 하향 조정됐지만 주변 국가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축산농가와 관련 종사자들은 철저한 백신접종과 농장 내·외부 소독,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차단방역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