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단체장 대표로 나선 우성빈 기장군수…"주민 예산 지켜야"

입력 2026-08-28 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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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권한 확대와 책임·투명성 강화 강조

우성빈 기장군수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청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우성빈 기장군수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청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우성빈 부산 기장군수가 중앙정부에 지방정부의 권한과 역할 확대를 요청하면서 이에 상응하는 책임성과 행정 투명성 강화도 함께 강조했다.

우 군수는 27일 정부서울청사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청장 국정설명회 및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주요 국정과제를 공유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국정설명회에서는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국정과제가 소개됐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는 기초단체장들의 정책 건의와 정부 측 답변이 오갔다.

우 군수는 청와대 요청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표해 참석 소감을 발표했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국정설명회 입장 인사 과정에서 우 군수에게 활동 영상을 잘 보고 있다는 취지의 격려를 전했다.

우 군수는 "국민주권이 일상적으로 구현돼야 할 공간은 기초단체의 현장"이라며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를 위해 지방정부에 더 많은 권한과 역할을 부여하되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투명성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착세력과 기득권이 결합한 이권성 사업으로부터 주민의 예산을 지키고 부패와 기득권의 장벽을 끊어내는 것이 국민주권의 구현"이라며 "중앙정부가 큰길을 열어주면 기초단체장들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 길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기장군은 민선 9기 출범 직후인 지난 7월 말 '부정부패·낭비성 사업 전수조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 추진 과정의 특혜나 이권 개입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