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5년 만에 영주시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 연다.

입력 2026-08-27 15: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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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생활 속 고충 현장 상담…사전 신청 접수

달리는 국민신문고 홍보 전단지. 영주시 제공
달리는 국민신문고 홍보 전단지. 영주시 제공

국민권익위원회가 오는 9월 17일 경북 영주시에서 시민들의 생활 속 고충을 현장에서 듣고 해결책을 찾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영주에서 열리는 것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영주시는 보다 내실 있는 상담을 위해 사전 상담 신청을 받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영주시청 기획예산실 감사팀에 제출하면 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기관의 분야별 전문 상담관들이 지역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권익구제 서비스다.

특히 행정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도 현장에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영주시민은 물론 인근 예천군과 충북 단양군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상담 분야는 행정 전반이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지만 여러 기관이 얽힌 복합민원이나 사전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사전 접수된 민원은 관계기관이 내용을 미리 살펴본 뒤 행사 당일 보다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놓고 상담하게 된다.

영주시는 접수된 민원을 관계기관과 사전에 검토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즉시 처리하고, 추가 조사나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정식 접수해 후속 조치할 방침이다.

이번 국민신문고 운영은 특히 "어디에 민원을 제기해야 할지 모르겠다"거나 여러 기관에 걸쳐 있어 해결에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은 한자리에서 분야별 전문 상담관과 해결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평소 어디에 이야기해야 할지 몰랐거나 여러 기관이 관련돼 해결하기 어려웠던 민원을 전문 상담관과 직접 논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사전에 신청하면 관계기관이 충분히 검토한 뒤 상담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