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동구미~의성 '하나의 경제권' TK 광역철 달린다

입력 2026-08-26 18:35:51 수정 2026-08-26 19: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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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기획예산처 재정투자평가위원회 열려
'경제통' 추경호 시장, 시정 성과로 이어져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TK)신공항 핵심 교통망인 대구경북 광역철도가 26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추경호 대구시장 취임 이후 첫 대형 국가 투자사업의 예타 통과라는 점에서 민선 9기 대구시의 국비 확보와 대형 현안 사업 추진에도 의미 있는 첫 성과로 평가된다.

대구시는 이날 열린 기획예산처 재정투자평가위원회에서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예타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동구미, 군위(TK신공항)를 거쳐 중앙선 의성까지 총연장 70.06㎞ 복선 광역철도로 건설된다. 총사업비 3조1천813억원 규모의 대형 SOC 사업으로 지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철도가 건설되면 대구와 경북 주요 도시들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통 편의성 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구조를 연결하는 경제 인프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대구의 주요 산업 거점과 구미 국가산단, 계획중인 군위 첨단산단 등 주요 거점을 광역철도로 연결, TK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산업 및 물류, 비즈니스축을 형성하는 초광역 경제권 조성에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날 예타에서는 논공~하빈 국지도 건설사업 역시 통과했다. 달성군 논공읍과 경북 고령군 다산면, 달성군 하빈까지 연결되는 도로망 구축 역시 속도를 내게 됐다. 이 도로망이 갖춰지면 대구 서남부와 경북 고령을 잇는 새로운 광역 교통축이 확보된다.

특히 국도 30호선 등 기존 도로망과의 연계성이 높아져 지역 간 이동 편의가 개선된다. 대구와 고령에 밀집한 13개 산업단지와 5천500여 기업의 물류·수송 여건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예타 통과는 추 시장이 가진 경제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평가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대구경북을 더욱 긴밀한 생활권과 경제권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광역철도는 단순한 철도 건설사업을 넘어 대구경북의 미래 성장과 신공항 시대를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