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제23대 회장 취임… 임기 1년
"연구자 간 질문·토론 활성화 통해 학술 교류 강화"
"연구책임자-신진 연구자 소통 프로그램도 마련 예정"
경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이현식 교수가 다음 달 1일자로 한국세포생물학회(KSCB) 제23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1년이다.
한국세포생물학회는 생명 현상의 기본 단위인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하는 학술단체로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았다.
단독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이 교수는 임기 동안 학회의 외연 확대보다 학술적 토론 활성화와 연구 내실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정형화된 학술대회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일방적인 강연보다 연구자 간 질문과 토론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학술 교류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연구 결과뿐 아니라 연구 과정에서 마주한 난제와 실패 사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토론 문화를 조성하고, 연구책임자(PI)와 신진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학술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세포생물학을 중심으로 한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도 추진한다.
이 교수는 "학회의 진정한 힘은 방대한 규모가 아니라 연구의 깊이와 회원들 간 학문적 연대에서 나온다"며 "세포생물학의 기초 역량을 중심으로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접목해 깊이 있는 학술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으로 정리된 연구 결과뿐 아니라 아직 풀리지 않은 난제와 실패 과정까지 공유하며 질문과 토론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학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교수는 경북대 자연과학대학 학장과 전국 국공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회장, 한국발생생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북대 G-램프사업단장과 전국 G-램프사업단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올해부터 경북대 AIx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사업단장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