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김민석 민주당 대표 만나 국립의대·TK통합 등 4대 현안 지원 요청

입력 2026-08-26 15: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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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육성·2차 공공기관 이전도 건의…"정부 지방주도 성장 경북서 실현해야"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26일 안동을 찾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국립의대·TK통합 등 4대 현안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 제공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26일 안동을 찾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국립의대·TK통합 등 4대 현안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26일 안동을 찾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K-푸드 세계화와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주요 건의 과제에 포함됐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위해 안동을 방문한 김 대표를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직접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황 부지사는 먼저 전국 최초로 식품산업 전담 조직인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한 점을 강조하며 K-푸드 세계화 선도지역 육성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농가와 소상공인·식품기업 간 협력체계를 만들고 푸드테크 지역혁신 클러스터와 농식품 부산물 자원화 규제자유특구 등 첨단 식품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에 대해 강조했다.

국립경국대 의대 신설에 대해서도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20일 경북도는 교육부에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했다. 2030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도청신도시에 의대와 500병상 이상 규모의 교육병원을 건립하는 방안을 담았다. 도는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 해소와 지역 내 진료 완결을 위한 의료체계 구축 등 국립의대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건의했다. 경북도는 행정통합과 공공기관 이전이 수도권 일극 체계 완화를 이끌 국가균형성장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와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난달 29일 만나 행정통합 특별법의 정기국회 통과를 추진하고, 2028년 총선에서 통합단체장을 선출해 통합특별시를 출범시키는 데 뜻을 모은 바 있다.

황 부지사는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이 경북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식품산업 육성, 국립경국대 의대 신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당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