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일본 예비교사 뭉쳤다… 대구교대 국제학생 워크숍 개최

입력 2026-08-26 11: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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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제9회 DHP 국제학생워크숍 개최
3국 예비 교사들 함께 교육 현안 논의·글로벌 역량 증진

지난 18일 대구교대에서 열린
지난 18일 대구교대에서 열린 '교육의 혁신' 주제별 영어 학술 발표회를 마친 뒤 워크숍에 참가한 한국, 대만, 일본 3개국의 예비교사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교대 제공

대구교육대학교가 대만 국립핑퉁대학교, 일본 효고교육대학과 공동으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제9회 DHP(Daegu-Hyogo-Pingtung) 국제학생워크숍'을 개최했다.

DHP 국제학생워크숍은 한국과 대만, 일본 3개 자매대학의 예비 교사들이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2012년 대구에서 처음 시작해 3개 대학이 순차적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워크숍은 '교육의 혁신(Innovation in Education)'을 주제로 열렸다. 대학별로 9~12명의 학생이 참가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등 미래 교육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를 영어로 발표하고 토론했다.

대구교대 학생들은 'AI를 통한 교육적 평등과 포용성 달성', 'AI 기반 교실에서의 교사 역할 재정의' 등을 발표했다. 핑퉁대는 정서 조절 학습(SEL) 동향을, 효고교육대학은 야간 학교를 통한 교육 기회 확대 등을 주제로 다뤘다. 전체 발표에는 총 10개 팀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과거 워크숍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다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핑퉁대 참가자 가운데는 2년 전 대만 대회와 지난해 일본 대회에 이어 올해 대구 대회까지 3년 연속 참가한 학생도 있었다. 대구교대와 효고교육대학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 학생들이 다수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학술 교류뿐 아니라 대구 시티투어와 부산 감천문화마을·자갈치시장·남포동 등을 방문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학생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배상식 대구교대 총장은 "AI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급격한 변화 속에서 3개국 예비 교사들이 교육 형평성과 인간 중심의 교육 혁신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예비 교사들이 세계적인 맥락에서 교육관을 확장하고 우정과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로버트 첸 국립핑퉁대 총장과 켄지 이시쿠라 효고교육대학 국제교류처장 등 각 대학 관계자들도 참석해 3개 대학 간 국제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