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CCSI 105.6…취업기회 전망도 3p 하락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현재 경기 상황에 대한 인식이 크게 악화한 가운데 취업기회 전망도 낮아졌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5일 발표한 '2026년 8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6으로 전월 107.2보다 1.6포인트(p) 하락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과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종합해 산출하는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대구경북 소비심리는 지난 6월 108.4를 기록한 뒤 7월 107.2, 8월 105.6으로 두 달 연속 떨어졌다. 다만 지수 자체는 100을 웃돌아 장기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심리 하락을 이끈 것은 경기 상황에 대한 인식이었다. 8월 현재경기판단CSI는 77로 전월보다 6p 하락했다. 대구는 77로 6p, 경북은 77로 5p 각각 떨어졌다. 현재경기판단CSI는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 경기가 어떤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향후 경기 전망도 약화했다. 향후경기전망CSI는 87로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대구는 85로 2p, 경북은 89로 1p 각각 낮아졌다.
취업 여건에 대한 인식도 악화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80으로 전월보다 3p 하락했다. 경북은 80으로 5p 떨어졌고 대구는 81로 1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84로 5p, 40대가 81로 3p, 50대가 79로 3p, 60대 이상이 79로 1p 각각 낮아졌다.
반면 소비지출 전망은 개선됐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12로 전월보다 1p 상승했다. 지출 항목별로는 의료·보건비가 115로 3p 올랐고 교육비는 99로 2p, 교통·통신비는 108로 2p 각각 상승했다. 주거비도 105로 1p 높아졌다.
물가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5로 전월보다 3p 하락했지만 100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향후 1년간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의미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22로 전월보다 1p 낮아졌다. 임금수준전망CSI는 125로 전월과 같았다. 금리수준전망CSI 역시 127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구경북지역 6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됐으며 526가구가 응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