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약·바이오 공시 '정밀화'…내달 릴레이 설명회

입력 2026-08-24 13: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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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주관사·IPO 준비기업 대상 총 4차례 개최
공모가 산정 핵심가정 구체화 등 실무 작성법 안내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시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상장사와 주관사, 기업공개(IPO) 준비기업을 대상으로 릴레이 설명회를 연다. 최근 마련한 제약·바이오 공시 종합 개선방안의 현장 적용을 지원하고 기업들의 공시 작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금감원은 오는 9월부터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상장사, 주관사, 기업공개(IPO) 준비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제약·바이오 공시 종합 개선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참석 대상별 관심사항이 다른 점을 고려해 대상에 맞춰 실무상 유의사항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선된 공시기준을 기업들이 충분히 숙지하도록 해 정보 제공의 충실도를 높이고, 미흡한 공시서류로 인한 정정 요구나 자금조달 일정 지연 등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첫 설명회는 9월 1일 코스닥 상장사를 대상으로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열린다. 이어 같은 달 8일 주관사, 15일 IPO 준비기업, 2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를 대상으로 각각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제약·바이오 공시 종합 개선방안의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을 비롯해 실제 공시서류 작성 방법과 유의사항 등을 설명한다.

특히 증권신고서와 관련해서는 상장 과정에서 공모가격을 산정할 때 핵심 가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도록 기준을 안내할 예정이다. 예상 시장 규모와 임상 성공 확률, 허가·심사 리스크, 개발 기간 및 비용 등이 주요 대상이다.

정기·수시공시에서는 기술이전 계약의 계약 규모와 계약 구조에 대한 공시 범위를 확대하고, 개발 중인 신약 물질과 제품군의 전체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력관리총괄표를 도입한다. 공시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전문용어에 대한 해설을 추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언론보도와 관련해서는 중요 정보를 공시를 통해 우선 제공하고 공시와 언론보도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금감원은 설명회에서 안내한 공시 가이드라인을 추후 홈페이지에 게시해 기업들이 실제 공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