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림, 8언더파 280타 우승…시즌 4승 거둬
다승·평균 타수·대상 포인트·시즌 상금도 1위
서교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4승을 거뒀다.
서교림은 23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출격해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는 8언더파 280타. 김민솔과 동타로 1차 연장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거뒀다.
서교림은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신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엔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이달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이번 대회까지 제패해 시즌 4승을 챙겼다. 다승 단독 1위. 대상 포인트(490점)와 평균 타수(70.2779타), 시즌 상금(12억8천676만6천원) 부문도 1위다.
이날 서교림은 2006년생 동갑내기 김민솔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으나 전반 급격히 흔들렸다. 연이어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반면 김민솔은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솔은 15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 공동 2위에 두 타 차 앞섰다. 하지만 16번 홀(파3)에서 서교림이 이날의 첫 버디를 잡아내며 한 타 차로 따라붙었다. 이 홀에서 김민솔이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둘은 공동 선두가 됐다. 18번 홀(파5)에서 둘 다 버디를 기록, 승부가 연장으로 이어졌다.
서교림은 18번 홀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세 번째 샷을 홀에 완벽히 붙인 게 결정적이었다. 김민솔은 티샷을 페어웨이 중앙에 잘 올렸다. 하지만 두 번째 샷 실수로 흔들렸다. 끝내 파로 마무리하며 고배를 마셨다. 김민솔은 2주 연속 서교림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준 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