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日 구마모토 보건과학대, 고령환자 통합돌봄 시뮬레이션 교육

입력 2026-08-21 12: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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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교내 DHC글로컬러닝센터에서
대구보건대·일본 구마모토 보건과학대 재학생 30여 명 함께
'고령 낙상환자 안전 귀가 프로젝트' 주제로

대구보건대학교와 일본 구마모토 보건과학대학교 재학생 30여 명이 함께한
대구보건대학교와 일본 구마모토 보건과학대학교 재학생 30여 명이 함께한 '2026 Global DHC-HEART 응급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가 일본 구마모토 보건과학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고령사회에 대응한 통합돌봄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20일 교내 DHC글로컬러닝센터에서 구마모토 보건과학대와 '2026 Global DHC-HEART 응급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구보건대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임상병리학과·방사선학과 학생 20여 명과 구마모토 보건과학대 학생 10여 명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한일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고령사회에 대응해 건강관리와 지역사회 돌봄 모델을 비교하고, 전공 간 협업을 통해 통합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고령 낙상환자 안전 귀가 프로젝트'를 주제로 진행됐다. 고령 낙상환자가 병원 치료를 마친 뒤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고 지역사회 돌봄으로 연계되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고령자의 주거환경을 실제처럼 구현한 BLIS룸에서 표준화 환자를 만나고, 벽면 터치패널을 활용해 가구 배치와 생활환경에 숨어 있는 낙상 위험요인을 찾아냈다.

이어 각 학과별 교육 공간을 순환하며 수집한 정보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와 낙상 원인을 분석했다. 이후 테이블탑 시뮬레이션을 통해 영양관리와 주거환경 개선,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고 환자의 안전한 일상 복귀를 위한 계획을 함께 설계했다.

구마모토 보건과학대 작업치료학과 2학년 이케다 스즈 학생은 "여러 학과를 순환하며 환자 사례를 함께 살펴보는 통합교육을 경험해 흥미로웠다"며 "한국 학생들과 함께 즐겁게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재은 대구보건대 DHC글로컬러닝센터장은 "교육 대상과 전공에 맞춘 다양한 시나리오를 개발해 실제 의료현장에 가까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의료환경을 반영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현장 대응력과 협업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