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그루밍 교류 확대…올해 2월 졸업생 김혜원 씨
방콕 펫 그루밍 스토어 'DAVONA' 정식 취업
영진전문대 해외선진기술연수 저력 과시
영진전문대학교 반려동물과가 해외선진기술연수를 통해 학과 첫 해외취업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연수에서는 한국의 반려견 미용 기술을 현지에 소개하고 태국 동물병원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는 등 교류 범위도 넓혔다.
20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반려동물과를 지난 2월 졸업한 김혜원 씨는 이달 초 태국 방콕의 펫 그루밍 스토어 'DAVONA'에 정식 취업했다.
김 씨는 재학 중 태국에서 진행된 해외선진기술연수에 참여해 현지 그루밍 스토어와 반려동물 산업체를 방문하고 전문 그루머들과 교류했다. 당시 쌓은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가 졸업 후 해외취업으로 이어졌다.
김 씨는 "연수를 통해 태국의 반려동물 산업과 그루밍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해외에서도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 한국의 그루밍 기술과 스타일을 알리는 그루머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해외선진기술연수에는 반려동물과 2학년 학생 1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태국 반려동물 산업체와 전문기관을 방문하고 현지 전문 그루머들과 기술교류를 진행했다.
특히 한국에서 유행하는 반려견 미용 스타일과 그루밍 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열고 현지 그루머들과 직접 실습하며 서로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해외 기술을 배우는 데 그쳤던 연수를 한국의 'K-그루밍' 기술을 현지에 소개하는 상호 교류 형태로 확대한 것이다.
현지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했다. 영진전문대는 연수 기간 태국의 한 대형 동물병원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생 현장교육과 해외취업, 인적·기술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지 업체에서 학생들에게 취업을 제안하는 사례도 있어 추가 해외취업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이종민 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 교수는 "해외연수의 가장 큰 목적은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그 경험을 진로와 취업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첫 해외취업에 이어 올해는 K-그루밍 기술교류와 현지 기관과의 산학협력까지 성과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