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도 김장해요"… 영남대, 560㎏ 김치 담가 이웃에 전달

입력 2026-08-21 10: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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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교내 학생회관에서
'제8회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 진행
YU사회공헌단·외국인 유학생 등 참여

지난 20일 영남대학교 학생회관 정식당에서 열린
지난 20일 영남대학교 학생회관 정식당에서 열린 '제8회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교직원·학생으로 구성된 YU사회공헌단 봉사대원과 외국인 유학생 등 70여 명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 구성원들이 한여름 김장에 나서 지역 취약계층에 김치 560㎏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영남대는 지난 20일 교내 학생회관 정식당에서 '제8회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학생으로 구성된 YU사회공헌단 봉사대원과 외국인 유학생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김치 담그기부터 포장과 물품 운반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약 560㎏의 김치를 마련했다. 김치는 경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특히 영남대는 김장철인 겨울이 아닌 여름철에 김치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겨울에 마련한 김치가 떨어지기 쉬운 데다 취약계층이 신선한 김치를 구하기 어려운 시기라는 점을 고려했다.

외국인 유학생들도 김치 담그기에 참여해 한국의 음식과 나눔 문화를 체험했다. 대학 측은 교수와 직원, 학생, 유학생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홍영은 영남대 사회공헌단장은 "김장철이 아닌 여름에 김치를 담그는 이번 활동은 도움이 가장 필요한 때 먼저 손을 내밀자는 대학 구성원들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사회공헌단을 중심으로 재난 피해 복구와 캠퍼스 정화, 지역아동센터 지원, 해외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