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울시장 등 선거무효소송 제기 방침…'끝까지 간다'

입력 2026-08-20 15: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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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시·도지사, 송파구청장 선거 등 대상
앞서 선관위 국힘 측 선거소청 기각하자 후속 대응 차원
"투표용지 부족 및 전산조작 등 의혹 심각"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여의도연구원이 연 이재명 정부 2년차 평가 토론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여의도연구원이 연 이재명 정부 2년차 평가 토론회 '벼랑 끝 서민·중산층, 흔들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등에 대해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 선거에 따른 참정권 침해 논란에 대해 끝까지 파헤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에게 "서울, 경기, 인천 등 세 개 지역 광역단체장·광역비례 선거, 서울 송파구 내 4개 선거구의 송파구청장·구의원 및 서울시의원 선거에 대해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표용지 부족과 전산조작 등 의혹이 심각해 장동혁 대표가 직접(선관위 선거소청 사건 심리에서) 구술 변론했던 지역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선거 소송 제기 시한은 이달 28일이다. 국민의힘은 그 이전에 법원에 소송을 접수할 계획이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12일 국민의힘이 제기한 서울시장 선거소청에 대해 "일부 투표구의 투표용지 부족 및 투표 중단에 관해 선거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선관위는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의원 선거, 인천시장 선거 및 인천시의회 비례대표 의원 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및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의원 선거, 충북지사 및 충북도의회 비례대표 의원 선거 등 국민의힘이 제기한 선거소청도 모두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