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우승 향한 열정과 야망 있어"
김민재, 잔류 원해도 맨유 이적 소문
소속팀은 달라도 목표는 우승으로 같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두 스타가 유럽에서 걷는 길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새로 시작한다. 김민재는 독일에 머물며 정상을 꿈꾸지만 영국으로 갈 거란 예상도 나온다.
이강인은 18일(한국 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공개 입단식에 참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받은 이강인은 "우승을 향한, 강한 야망과 열정을 안고 이곳에 왔다"고 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났다. 출전 기회를 더 얻고 성장하기 위해 내린 결정. 오랫동안 이강인을 눈여겨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손을 잡았다. 2031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스페인 입성 후 공개적으로 진행된 공식 입단식. 이 자리에서 이강인은 "어릴 때부터 스페인에서 살아 이 클럽이 얼마나 위대한지 잘 안다. 구단의 연락을 받았을 때부터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합류하고 싶었다"며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게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최고 스타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선수 시절, 투지와 집념으로 유명했는데 그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식시켰다. 그 덕분에 팀은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호로 올라섰다. 리그 역대 최장수 사령탑으로 올해 12월 부임 15주년을 맞는다.
시메오네 감독은 공격수에게도 강한 압박과 수비를 요구한다. 이강인도 거기에 적응해야 한다. 이강인은 "감독님의 열정이 엄청나다. 훈련 강도가 매우 높지만 팀 특유의 분위기 덕분에 진심으로 즐겁다"고 했다. 이강인은 새 시즌 개막전인 20일 오전 4시 말라가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민재의 둥지는 지난 시즌과 같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김민재 스스로 바이에른에 잔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적도 있다. 그럼에도 이적설이 솔솔 흘러나온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다.
수비진 보강은 맨유의 가장 큰 숙제. 중앙수비수가 불안해 더 그렇다.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부상이 잦다. 올 여름 이적 시장 마감 전까지 계속 움직일 분위기다. 현지 매체들이 경쟁력과 경험을 갖춘 중앙수비수 김민재 얘기를 자꾸 꺼내는 이유다. 김민재는 요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에 밀려 입지가 탄탄하지 않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