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으로 만난 안드레 감독 "7년만에 대팍 온 감회 새로워"

입력 2026-08-17 1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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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알 수 없어…팬들 숫자 늘어난 것도 놀라워"
"세징야, 똑똑한 선수…동상 세워줄만해"

안드레 충남아산FC 감독이 16일 대구FC와의 경기 직후 기자들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이화섭 기자
안드레 충남아산FC 감독이 16일 대구FC와의 경기 직후 기자들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이화섭 기자

대구FC의 성장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안드레 감독이다. 안드레 감독이 대구의 상대 팀 감독으로 아이엠뱅크파크(대팍)를 찾았다.

지난 4월 충남아산FC 감독으로 K리그에 돌아온 안드레 감독이 지난 16일 대구와의 경기를 위해 대팍을 찾았다. 2019년 이별한 이후 약 7년만이다.

안드레 감독은 "팬들과 대구의 코치진들을 만나며 감회가 새로웠고 인근 식당 아주머니들도 마주치면서 새로운 감정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또 "대구의 선수 전담 물리치료사들이 '감독님, 대구 라커룸으로 오셔야죠'라며 농담도 건넸다"고 말하기도 했다.

세징야의 대해서도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안드레 감독이 대구에 부임하면서 브라질에서 데려왔던 선수들이기 때문. 안드레 감독은 "세징야는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안 됐음에도 지능적인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상대 팀으로서) 늘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 이상 한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도 없기에 팬들 말처럼 충분히 동상을 세울 만 하다"고 평가했다.

"인생은 예상할 수 없다"고 말한 안드레 감독은 "2015년 때보다 팬들의 숫자가 커진 것도 놀랍고 2018년 FA컵(현 코리아컵) 우승과 같은 함께해 온 순간이 많았는데 상대 팀으로 만나 대구를 상대할 줄은 생각도 못했지만 반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소회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