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사전투표함 입찰방해 의혹' 중앙선관위 등 압수수색

입력 2026-08-14 16:46:03 수정 2026-08-14 17: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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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합뉴스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합뉴스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차장검사)가 14일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서울·경기 선관위, 입찰 참여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합수본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선관위의 선거 물품 조달 과정에서 입찰 방해 등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 합수본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사 대상에는 중앙선관위가 발주한 관내사전투표함 제작 사업과 경상남도·경상북도·부산시 선관위가 각각 발주한 선거물품 관련 용역계약이 포함됐다. 합수본은 입찰 방해와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적용한 상태다.

앞서 합수본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해 투표율 허위 입력 의혹,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등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 등 선관위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전방위적으로 수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