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요 현안사업 검토 보고회'…민선9기 군정 방향 '가늠자'
박권현 청도군수가 민선9기 출범 이후 청도군이 추진해 온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갔다.
청도군은 14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요 현안사업 검토 보고회'를 열고 지역의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한 추진 상황을 보고를 받았다.
이날 보고회에는 청도군과 대구한의대 글로컬대학30 연계사업, 군 금고 지정 현황 등 모두 19개 사업이 포함됐다.
이어 관광·문화·체육·도로·농촌개발·생활SOC·농업인력 지원사업은 물론 청도공영사업공사의 운영 현황까지 포함돼 있어 민선9기 출범 초기 군정 전반을 다시 들여다보는 자리라는 의미를 가졌다.
성곡댐 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 신화랑 풍류마을 식재환경 개선사업, 청도군립미술관 건립사업, 예술인 창작촌 조성사업, 문화살롱 조성공사 등 문화·관광 분야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또 이서면 복합체육센터, 청도 생활문화복합센터, 반려동물 헬스케어 건립사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과 함께 풍각 송서~덕양 간 도로 개설공사, 남산13곡 도로 확포장 등 SOC 사업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박 군수는 청도군과 대구한의대의 글로컬대학30 연계사업과 관련해 "청도군이 주도권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대학 주도형'이 아닌 '지역 주도형' 연계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잡으면 좋겠다"고 했다.
단순히 대학의 사업에 청도군이 참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청도군의 지역 현안과 산업 등을 중심에 놓고 군이 필요한 사업을 대구한의대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박 군수는 군 금고 조기 약정 체결 시점에 주목하며 "현 금고 약정기간이 연말로 아직 남아 있는데 왜 5월에 서둘러 약정을 체결했는지" 그 배경과 필요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금고는 단순한 금융기관 선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천억원 규모의 군 자금 운용과 직결되는 만큼, 선정 절차뿐만 아니라 약정 체결 시점과 결정 과정의 합리성까지 투명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번 보고회는 단순히 사업 추진 여부를 확인하는 차원을 넘어 사업의 필요성, 재정 부담, 사업 효과, 주민 체감도 등을 기준으로 민선9기 군정에 맞게 사업을 재정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권현 군수는 "취임 초기부터 모든 사업을 무조건 이어가는 방식보다는 기존 사업을 하나씩 들여다보고 계속 추진할 사업과 보완할 사업, 속도를 조절할 사업을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각종 사업에 대한 점검을 수시로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