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대구 기초지자체 첫 지역화폐 추진…내년 상반기 발행 목표

입력 2026-08-14 16: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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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 전경.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청 전경.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가 지역사랑상품권 도입을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섰다. 대구 기초지자체 가운데 자체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하는 것은 수성구가 처음이다.

14일 수성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 30일 '수성구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은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는 오는 19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달 수성구의회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조례가 시행되더라도 즉시 발행되는 것은 아니며 국비 확보와 대구시 등 관계기관 협의, 플랫폼사 선정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수성구는 대구로페이와 온누리상품권 이용 실적 등을 토대로 발행 규모를 100억원 안팎으로 검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 추진은 수성구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선행절차"라며 "예산과 할인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