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지역사랑상품권 도입을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섰다. 대구 기초지자체 가운데 자체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하는 것은 수성구가 처음이다.
14일 수성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 30일 '수성구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은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는 오는 19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달 수성구의회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조례가 시행되더라도 즉시 발행되는 것은 아니며 국비 확보와 대구시 등 관계기관 협의, 플랫폼사 선정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수성구는 대구로페이와 온누리상품권 이용 실적 등을 토대로 발행 규모를 100억원 안팎으로 검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 추진은 수성구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선행절차"라며 "예산과 할인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