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정청래 겨냥 '붕어 IQ' 발언 사과…"동지에 쓸 말 아녔다"

입력 2026-08-14 14:07:04 수정 2026-08-14 14:39:24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宋 "명백한 사실 앞 거짓말에 감정 격해져"
鄭 "저번엔 목 잘라야 한다더니…金이 시켰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왼쪽)·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왼쪽)·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지난 13일 정청래 후보를 겨냥해 '붕어 아이큐(IQ)'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표현이 거칠었던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14일 사과했다.

송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표현이 거칠었던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같은 당의 동지에게 쓸 말은 아니었다"며 "마음 불편하셨을 당원 동지 여러분께도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문제의 발언은 전날 오전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나왔다.

송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TV 토론 당시 정 후보가 6·3 지방선거 평가를 당정청이 아닌 당청이 조율했다는 취지로 말을 바꿨다고 지적하며 "지난번에는 당정청이라고 해놓고 이번에는 당청이 했다고 거짓말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붕어 아이큐도 아니고 뻔한 거짓말을 왜 하는가"라고 쏘아붙였다.

이와 관련 송 후보는 14일 "2차 토론 영상이 그대로 남아 있고, 많은 분들이 지켜본 일"이라며 "명백한 사실 앞에서 거짓말을 하는 모습에 감정이 격해졌고, 그 과정에서 과한 표현이 나왔다"고 말했다.

전날 정 후보는 송 후보 발언을 빌미로 역공을 펼쳤다.

정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지난번에는 '역적, 목 잘라야'라는 극언을 서슴지 않더니 이제 '붕어 아이큐'까지, 이거 너무 심하지 않냐"며 "김민석이 시켰냐 아니면 송영길의 독특한 인간성이냐"고 경쟁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