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촌리 폐기물 매립장 건설 중단' 강력 재촉구… 봉화군의회 280회 임시회 개회

입력 2026-08-12 15: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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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일 5일간 회기… 2026년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보고 청취
산업폐기물 매립장 중단 결의안 채택… 환경권·생존권 보호 요구
임란의병 호국정신 선양 조례안 등 총 12개 안건 심의·의결

봉화군의회가 지역 최대 현안인 도촌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추진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며 제280회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다. 봉화군의회 제공
봉화군의회가 지역 최대 현안인 도촌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추진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며 제280회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다. 봉화군의회 제공

경북 봉화군의회가 지역 최대 현안인 도촌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추진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봉화군의회(의장 이승훈)는 임시회 개회 첫날인 지난 10일 '도촌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계획 즉각 중단 및 엄정한 행정대응 재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의회는 지난해 1월 7일 1차 촉구에 이어 다시 한번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의회에 따르면 사업 예정지인 봉화읍 도촌리 일원에 부지면적 약 24만9천㎡, 매립면적 약 8만3천311㎡ 규모로 소각재, 폐금속류, 연소재, 광재, 폐합성고분자화합물 등 사업장·지정폐기물 매립장이 계획돼 있다.

의회는 해당 부지가 영주·예천을 거쳐 낙동강으로 흐르는 내성천 수계와 인접해 있어 침출수와 악취, 비산먼지, 대형 운반차량 증가에 따른 환경 오염과 군민 건강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봉화은어축제 등 지역 관광 자원과 농·임산물 신뢰도 저하로 인한 지역경제 타격도 경고했다.

결의안을 통해 의회는 ▷사업시행자의 매립장 건설계획 즉각 중단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의 엄격한 법 적용 및 전문가 검증 ▷기준 미달 시 반려·불허 처분 ▷관련 자료 투명 공개 ▷주민 참여형 의견수렴 절차 마련을 촉구했다. 채택된 결의안은 국회의장과 환경부장관(대구지방환경청장), 봉화군수에 송부된다.

이승훈 의장은 "청정환경은 미래 세대에 물려줄 공공자산"이라며 "관계기관은 군민의 생존권과 건강권, 환경권 보호를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봉화군의회가 지역 최대 현안인 도촌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추진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며 제280회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다. 봉화군의회 제공
봉화군의회가 지역 최대 현안인 도촌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추진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며 제280회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다. 봉화군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