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취임 1주년, 당 쇄신 본궤도…조강특위 위원장에 정희용

입력 2026-08-10 16:01:45 수정 2026-08-10 1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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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정기 당무감사와 맞물려 대규모 인적 쇄신 가능성 거론
쇄신안 발표는 26일쯤으로… "정부 실책 대여 투쟁 화력 집중 고려"
당내 의견 수렴 거쳐 임기 후반기 당 운영 비전·혁신안 공개 예정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0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 임명을 의결하고 전열 정비에 돌입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는 26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당 쇄신안 발표에 나서는 등 '장동혁 체제'를 더욱 확고히 굳힐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강특위 위원장으로 정희용 사무총장(고령성주칠곡), 부위원장으로 구자근 의원(구미갑)을 임명하는 등 인선을 확정했다. 김태규 의원, 최기식 경기 의왕·과천 당협위원장과 곽내경 경기 부천갑 당협위원장이 새롭게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고,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과 강명구 조직부총장은 당연직 위원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지방선거로 인해 멈춰 섰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향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여곳에 달하는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인선에 주력할 전망이다. 권성동 전 의원의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에 따른 의원직 상실로 보궐선거가 내년 4월 예정된 강릉 당협위원장 논의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조강특위 활동이 연말로 예정된 정기 당무감사와 맞물려 지역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인적쇄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광복절을 전후해 나올 것으로 관측됐던 당 쇄신안 발표는 장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는 오는 26일쯤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장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임기 후반기 당 운영방안에 대해 밝히고 문답을 주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이재명 정부가 여러 가지 실책을 많이 하는 상황에서 대표가 당 개혁 방안에 대해 말하게 되면 이재명 정부의 실책에 대한 대여 투쟁이 희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시점을 대표 취임 1년 즈음으로 미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여러 가지 많은 옵션들을 올려놓고 장 대표가 고민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면서 "임기 후반기 당 운영 방안에 대해 원내대표를 비롯한 많은 의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이를 반영해 발표하려는 의지로, 의견 수렴을 할 시간이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